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리뷰

[육아템 - 내돈내산] 브라비 자동분유제조기 플러스 (자동분유제조기 추천, 브라비 vs 브레짜 vs 콜렛)

by samin4589 2021. 5. 31.
반응형

엄마의 모유가 아기의 면역력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개인의 신념 및 여러가지 사정으로 완모의 길을 걷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브라비는 맘마의 갈림길 앞에서 완분의 길을 선택하신 분들께 미친듯이 추천하는 제품이다.

 

사실 내 돈주고 이걸 산다는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20-30만원정도의 자동분유제조기를 평생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길어야 1년 정도인데 너무 낭비하는 것만 같아서 계속 주저하게 되었다.

 

사고는 싶지만 가격의 높은 장벽 앞에서 주저하던 나에게 친한 친구가 연락이 왔다.

"임신 축하 선물이야. 아기한테 꼭 필요한 걸로 사."

현금 선물이었다. 아 정말 임신 축하 선물로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그 최고의 선물로, 나는 자동분유제조기를 구입하였다.

'고맙다 친구야.'

진짜, 매일매일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어쨌든 오늘의 이 글은 내돈내산 찐 리뷰이며, 정확히는 친구돈내산 리뷰이다.

 

자동분유기를 구입하고자 마음먹고 난 뒤, 나와 남편은 또 엄청나게 정보를 서치하기 시작했다.

인스타, 네이X, 다X에서 열심히 검색했고, 친구들의 후기까지도 꼼꼼히 확인했다.

그렇게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여러 브랜드의 자동분유제조기를 알게 되었고, 이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자동분유제조기 비교

  브라비(burabi) 브레짜(baby brezza) 콜렛(colet)
사진
가격 네이버 329,000원 네이버 269,000원 네이버 309,000원
소비전력 220-240V, 50/60Hz 220-240V, 50/60Hz 1350W
최저 조유량 30ml 60ml 30ml
0조유 단위 10ml 30ml 10ml
물 가열 방식 순간 가열 순간 가열 100도 가열 후 사용
조유 추출 시간 7초 7초 45초~60초
장점 10ml 단위 조유량 조절
최대 70도 온도조절
합리적인 가격
슬림형 디자인
100도 가열 후 추출
단점 비교적 비싼 가격
가장 적게 뽑아도 60ml
조유단위가 30ml
사용자 및 인지도가 적음
분유제조 시간이 긴편
공식판매처 베베로싸
https://smartstore.naver.com/beberossa/profile
베이비 브레짜
https://smartstore.naver.com/babybrezza
내일의 생활
https://smartstore.naver.com/jbelec

 

이렇게 시중에서 구입 가능한 자동분유제조기를 비교해 보니, 우리 부부의 결정은 조금씩 윤곽을 들어냈다.

콜렛은 2021년 부터 한국에서 구입이 가능해졌고 기기에서 물이 100도로 가열된 후 추출된다는 점이 매우 큰 장점이었으나, 분유가 추출되는 시간이 45-60초라는 건 너무나 긴 소요시간이었다. 아기가 울기 시작하면 1초는 1분, 혹은 1시간과 같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현재 공식 판매처에서 추가적인 할인이 제공되고 있으나 조유 시간 및 인지도의 단점으로 선택하지 않았다.

베이비브레짜는 가격부분에서도 비교적 합리적이고 조유추출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최저 조유량이 60ml라서, 조금만 타서 주고 싶을 때에는 추출된 분유를 남겨 버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조유 단위가 30ml라서 섬세한 조절이 어려웠다. 생각보다 분유값도 비싸기에, 브레짜는 남겨지는 분유가 너무나 아까웠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부부는 브레짜를 선택하지 않았다.

브라비는 세 기기 중 가장 비싼 가격이라는 단점이 있었지만 조유의 섬세한 양 조절이 이루어지며, 추출시간도 짧고 인지도부분에서도 꽤 만족스러웠다. 아기의 분유 섭취 시기가 끝나면 중고 판매를 생각하고 있었기에 인지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브라비로 결정하였고, 추가 깔대기 구입하여 세척하는 기간에도 깨끗하게 사용하고자 했다.

 

2. 구매방법

현재 세 기기 모두 네이버 공식 판매처에서 대기 없이 구입할 수 있으나

우리 부부가 구입할 때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입 물량의 불안정함으로 인해 브라비, 브레짜, 콜렛 모두 구매가 쉬운 편은 아니었다.

또한 자동분유제조기의 편리함을 조금씩 아기 부모님들이 알기 시작하며 그 인기가 매우 좋은 편이라, 소위말하는 '대기 타고 있다'가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나도 구입할 수 있는 시간(오전 11시였나..?) 기다리고 있다가 바로 구매 버튼을 눌러, 브라비 구입에 성공하였다.

 

3. 주관적인 사용 후기

브라비가 결코 싼 가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만족도는 비싼 가격을 뛰어넘고 있어서 너무나도 기쁘다.

주변에 임신을 한 친구들에게는 정말 미친듯이 추천하는 제품이다. 이거 없었으면 어떻게 육아했을지..ㅠㅠㅠ

특히 밤에 아기가 배고프다고 칭얼대면, 이웃이 아기의 울음소리에 잠을 못잘까봐 마음이 다급해진다.

어둠 속에서 빨리 분유를 타려고 하면, 더 허둥댔을텐데.. 지금은 브라비 버튼만 딱 누르면 바로 분유라떼가 나온다.

불을 켜면, 아기의 잠도 나의 잠도 깨버려서 새벽부터 육아가 시작될 것 같은데, 브라비에서 은은하게 나오는 불빛만으로도 새벽 수유가 편하다.

보통은 가정에서 40도정도로 맞춰놓고 추출하지만, 브라비는 70도까지 물의 온도를 높일 수 있어서 가까운 거리에 이동해야 할 때 50-60도 정도로 분유를 뽑아 가지고 나가면 적당한 온도로 내려가 간편하게 수유할 수 있다.

 

다시 시간을 되돌린대도 브라비는 꼭 구매할 것 같다.

우리 부부의 '최고 잘샀다템' 브라비. 

특히 완분을 계획하고 있거나 실행하고 있는 부모님께는 온 마음 바쳐 추천한다.

반응형

댓글